한국주택도시협동조합연합회, 수도권 3개 지역 강화·용인·파주 코하우징 공동체주택 설명회 개최

독박육아 걱정 끝! 공동육아부터 은퇴 세대까지 좋은 이웃 찾아요

 

 

(뉴미디어뉴스) 지난달 말에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과 4개 협동조합이 설립한 한국주택도시협동조합연합회는 공동육아를 위한 효율적인 공동체주택 참여 희망자 대상으로 5월 25일 오후 2시 국민연금공단 강남사옥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따로 또 같이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주택 건축 프로젝트로 강화, 용인, 파주에 추진 중인 코하우징 공동체주택에 대한 소개와 입주 관련 문의를 받는 자리다.

최근 독박육아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돌봄 서비스나 육아 품앗이 등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두 서비스 모두 아동학대 등의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어 선뜻 이용하는데 주저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과 함께 느슨하고 편안한 이웃 공동체를 만드는 방법으로 공동육아를 위한 공동체주택이 떠오르고 있다. 함께 생활하면서 공동육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육아에 대해 고민하는 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주택도시협동조합연합회의 회원 조합인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우동쿱현동조합이 함께 공동체주택 사업관리를 수행하며, 국민연금공단의 공동체주택 아카데미와 장소 지원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동체주택은 입주자가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품질 좋은 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강화지역은 15세대, 용인지역 19세대, 파주지역 9~11세대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를 위한 공동체주택에서는 입주자 세대 간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부모들이 품앗이 형태로 아이를 함께 키우게 된다. 특히 가족보다 확장된 공동체 속에서 사회적 가족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사회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자기주도적인 교육을 추구해 이웃 간 서로 믿고 안심하며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교육 문화로 공동육아는 새롭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한다.

설명회는 협동조합주택 공동체주택 개념과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의 추진 사례발표, 수도권 3개 프로젝트 추진계획 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하고, 이후 사업 참여 희망자 대상으로 2차 모임을 갖게 된다.

이번 설명회를 주최하는 한국주택도시협동조합연회는 공동체주택, 협동조합주택 10개의 프로젝트 사업관리 수행 실적을 가진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과 4개의 협동조합이 참여하여 4월 말에 설립되었다.

기노채 회장은 “독박육아 문제를 고민하는 세대에게 공동육아는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생태환경과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육아는 새로운 교육 형태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