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전국 고교 만화 경연대회 ‘만화 고시엔’ 개최

 

(뉴미디어뉴스) 1992년에 시작된 '만화 고시엔(Manga Koshien)'은 고등학생들이 한 페이지 분량의 창작 만화로 우승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는 매년 3~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약 300개 고교 팀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30팀이 선발돼 8월에 열리는 결승에 진출해 제한 시간 안에 아이디어, 실력 및 팀워크로 승부를 겨룬다.

본선에 참가하는 재능 있는 학생에게는 일본 주요 만화 출판사에 직업 만화가로 데뷔할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는 대회 30주년을 맞아 지난해보다 10개 팀을 추가해 총 40개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대회 일정 사이에 전문 만화가들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눈길을 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mangaoukoku-tosa.jp/manga-koshien3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만화 고시엔 곡코(Manga Koshien Gokko)은 만화 고시엔 결승에 참여하지 못하는 전 세계 고등학생 또는 팀을 위한 온라인 대회다.

'30'이 콘텐츠 또는 시각적 요소와 관련된 경우에 한해 자유 주제로, 일본의 고등학교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학생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출품된 작품은 공개 웹사이트에 게시되며 일반인의 투표를 통해 1~3위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