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시티, 유켄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빙고팝 인수… 캐나다 토론토 사업 확장

(뉴미디어뉴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선도하는 잼시티가 유켄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빙고팝’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잼시티가 토론토에 새로이 마련한 스튜디오에 빙고팝 구성원들을 합류, 모바일 게임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크리스 드울프 잼시티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은 빙고팝과 인재들을 영입함으로써 잼시티의 사업 확장을 막힘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잼시티는 전 세계에서 성장세가 가장 빠르고 역동적인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누구보다 창의적인 인재들을 영입했다”며 “빙고팝 팀과 토론토 잼시티 팀의 결합이 빙고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적인 모바일 게임 및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개발로 이어지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자, 엔지니어, 설계자, 아티스트들이 캐나다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 캐나다의 수준 높은 교육, 단일 의료보험 제도, 안정적 집값, 다양한 커뮤니티 등이 맞물린 결과다. 또한 온타리오주 토론토 전역에서 디지털 게임 관련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은 3만5000명이 넘는다. 크리스 드울프 최고경영자는 “캐나다의 대규모 인재풀을 활용해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도시 토론토에서 우리의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리스 예 유켄게임즈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유켄게임즈는 모바일 빙고 게임 카테고리에서 빙고팝 팀이 이룬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잼시티가 빙고팝과 빙고팝 팀을 통해 다음 단계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켄게임즈는 빙고팝 매각을 통해 성공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제품군과 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글로벌 게임 산업의 허브인 토론토에서 투자와 고용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잼시티는 이번 빙고팝 인수에 앞서 디즈니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