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사업 참가 대학 모집

 

(뉴미디어뉴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하 WISET)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의 역량 확대를 위한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사업(이하 R-WeSET 2.0)에 참가를 희망하는 주관 대학(컨소시엄)을 12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R-WeSET (Women Empowerment in SET) 사업은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의 역량 확대를 통해 여성 과학기술 인재의 신기술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R-WeSET 1.0은 2012년부터 시작된 지역 사업의 후속 사업(2017~20211)으로 추진됐으며, 2012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25개 대학, 총 81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고, 매해 사업을 거듭할수록 참가자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R-WeSET 2.0 사업에서는 정책 연구 결과 및 지역 산학 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내실을 다졌다. 권역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사업을 체계화했고, 지역 산업 인재의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산학 연계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내 개별 대학에 분산 지원하는 방식에서 권역별 컨소시엄을 통한 지원 방식으로 변경해 사업 수혜 범위를 확대하고 체계화했다. 권역별 주관 대학을 선정해 지역 내 참여 대학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양질의 사업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성 비율이 낮은 이공계 전공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체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여학생의 과학 기술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대학의 이공계 여대학(원)생 배출-취업 간의 불균형인 전공(분야)을 발굴해 여학생 맞춤형 취업 역량 개발 및 산학연계형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여성 이공학 인재들에게는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3년간 권역별로 연 5억씩 3년간 지원하며, 평가로 3년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관 대학은 해당 권역 내 2개 이상의 지역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된다. 예를 들어, 주관대학이 부산 소재지 대학이면 각각 울산, 경남 소재지 대학과 컨소시엄을 해야 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자유공모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부 사업은 △여중,고생 공학 분야 흥미 제고를 위한 '여학생공학주간' 운영 △여대생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신기술 교육 △지역 기업 연계 현장 실습 프로그램 등이 있다.

12월 13일까지 사업 신을 받고 있으며, 11월 10일(수) 실시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는 유튜브 'WISET'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대학은 시청하면 된다. 사업 공고 이후 세부 계획은 아래 일정을 참고하면 된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많이 확보하려면 인재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며 'R-WeSET 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우수한 이공계 인재가 많이 육성되고, 지역 산업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대학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