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이오,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뉴미디어뉴스) 길바이오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길바이오는 지난 21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서울 서소문로 사무실에서 정재락 길바이오 대표,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가입을 기념하는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취지로 2000년 7월 26일 발족한 유엔 산하기구이다.

현재 전 세계 160개국 1만400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2006년 취임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를 중점 아젠다로 추진했다. 또한 2007년 9월에 설립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기업, 공기관, 시민사회, 학계 등 현재 24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 중이다.

길바이오는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한 활동, 특히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추구하는 4대 분야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대한 10대 원칙을 지지하며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10대 원칙은 기업은 ‘국제적으로 선언된 인권 보호를 지지하고 존중해야 한다’, ‘기업은 인권침해에 연루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한다’, ‘기업은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의 실질적인 인정을 지지하고’, ‘모든 형태의 강제노동을 배제하며’, ‘아동노동을 효율적으로 철폐하고’, ‘고용 및 업무에서 차별을 철폐한다’ 등의 원칙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기업은 환경문제에 대한 예방적 접근을 지지하고’, ‘환경적 책임을 증진하는 조치를 수행하며’, ‘환경친화적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촉진한다’, ‘기업은 부당취득 및 뇌물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부패에 반대한다’ 등이다.

정재락 길바이오 대표는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를 통해 지속 가능 발전을 증진하고, 기업 전략 및 활동에 연계함으로써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SDGs의 성공적인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서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길바이오가 위기극복의 씨앗이 되도록 노력하며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길바이오의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참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국내의 바이오기업들이 UNGC에 가입하고 유엔 등 국제 사회가 제시하는 기업 지속 가능성을 운영에 내재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