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물을 가로지르며 걷는’ 미술관 팀랩 플래닛, 올봄 오는 3월 1일부터 정해진 기간 동안 벚꽃으로 변화된 모습 선보여

(뉴미디어뉴스) 팀랩 플래닛 도쿄는 도쿄 도요스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이곳에서는 맨발로 물을 가로질러 걸으며 수많은 작품에 흠뻑 취할 수 있다. 2018년 7월 팀랩 플래닛 도쿄가 문을 연 이래로 106개 국가 및 지역에서 125만여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팀랩 플래닛 도쿄의 작품 두 점은 2020년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정해진 기간 동안 벚꽃을 표현하는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 도요스 수산시장과 에도마에 조카마치가 개장함에 따라 방문객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보고 일본 문화가 담긴 기념품을 수집하고 현지 쇼핑을 즐길 수 있다.

● 벚꽃으로 변화하는 두 작품
‘떨어지는 꽃의 우주 위에 뜨다’라는 작품은 시시각각 꽃이 피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멀리 퍼져 나가는 생명의 우주를 연출한다. 정해진 기간 동안 이 작품 위에 벚꽃이 떨어질 예정이다. 또 다른 작품인 ‘인간과 함께 춤추는 잉어가 그린 수면 위의 그림 - Infinity’에서는 잉어가 무한한 수면에서 헤엄치는 가운데 관람객이 실제로 물을 가로질러 맨발로 걸을 수 있다. 이 잉어는 사람과 부딪히면 벚꽃으로 변한다. 이때 나타나는 꽃은 계절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뀐다.

다음 팀랩 플래닛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 거대한 예술 공간 속에 온몸으로 몰입하다
팀랩 플래닛은 물을 가로질러 걸어 다니는 미술관이다. 총 4개의 거대한 전시관에 7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예술가 집단 팀랩의 ‘온몸으로 몰입하기’ 개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거대한 ‘온몸으로 몰입하기’ 예술 작품에 다른 사람과 함께 온몸으로 몰입하면 몸과 작품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고 자아, 타자, 세계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우리와 세계 사이의 경계가 없는 새로운 관계를 탐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미술관에 맨발로 입장하여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거대한 작품 공간에 완전히 몰입하게 된다.

● 벚꽃으로 변화하는 작품들
떨어지는 꽃의 우주 위에 뜨다
팀랩, 2016~2018, 인터랙티브 디지털 설치, 무제한, 음향: 다카하시 히데아키